뉴스 | 청도일보

칼럼

▲청도경찰서 중앙파출소 3팀장 장희원 [독자투고]지난 주말엔 대구 시내를 관통하는 신천의 강변길을 따라 산보를 하였다 며칠간 따뜻한 날씨로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고 수양버들이 엷은 녹색으로 하늘거리고 시원하고 따뜻한 훈풍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통상 교통사고는 행락철과 농번기가 시작되는 3~4월을 시작으로 가을 추수기가 끝나는 단풍이 질 무렵까지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따뜻한 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들뜬 설레임의 틈새로 전국의 도로에서 발생하고 그 피해는 상대적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와 경운기 등을 사용하는 농민이 되는 것이 더욱 마음 아프다 여기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몇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운전자는 농촌 외곽지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에 먼저 농기계의 출현에 주의를 당부한다 경운기, 트렉터 등 농기계에는 안전장치가 거의 없어 사고시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둘째는 오토바이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출현하여 운전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사고시 피해자를 중상에 이르게 한다 셋째는 어린이와 노인으로 무조건의 보호대상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에서는 더 더욱 주의를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휴식이다 아지랑이 피어오는는 따뜻한 봄날에 잠의 유혹은 이기내기 어렵고 위험하다 조금이라도 피곤하다면 잠시라고 쉬었다가 가도록 당부한다 보행자에게는 ‘서다, 보다. 걷다’를 꼭 지켜주길 바란다 교통신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피고 ‘서다’,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다’, 그리고 뛰지 말고 천천히 안전하게 ‘걷다’를 당부한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의 배려로 안전을 지키겠다는 공동체 질서의식으로 이번 봄나들이가 더 안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칼럼] 홍범도를 올바로 알기

[홍범도를 올바로 알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크게 착각(錯覺)하는 것이 하나 있다. 독립운동과 항일운동 그리고 공산주의 혁명운동을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1)독립운동은 일제로부터 한민족이 독립하기 위한 활동이다. 2)공산주의 혁명운동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공산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3)항일운동은 일제에 항거한 운동을 통칭하는데, (1)민족진영은 일제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2)공산주의 진영은 조선 땅을 공산주의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이 땅을 지배하고 있는 일제에 대항하는 활동을 모두 말한다. 그럼 일제에 대항한 것은 모두 선한 일일까? 홍범도(1868-1943,평양 양반집 머슴 홍윤식의 아들)는 어디에 소속인가? 공산당원이니 당연히 공산주의 진영이다. 이 땅을 공산주의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공산주의 활동을 탄압하는 일제를 물리치기 위해 총을 들고 나선 자들이다. 그래서 공산주의를 탄압하는 일제에 대항할 군대를 모으고,1920년, 공산주의의 적군(敵軍)인 일본군과 전투를 하여 얼마간의 전과도 올렸다. 그 당시 홍범도는 독립을 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었고 오로지 조선땅을 공산주의 사회로 만들려는 일념으로 충만한 홍범도에게 일제는 공산주의 혁명을 방해하는 파쇼세력으로만 보였다. 그래서 공산주의 혁명운동을 방해하는 일제를 물리치고 조선땅을 공산주의의 땅으로 만들려고 일제와 싸운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속내를 모르는 조선 사람들은 홍범도를 일제와 싸운 ‘독립운동가’로 ‘착각(錯覺’)했다. 그리고 찬양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 현재도 그렇다. 그러면 홍범도의1920년 이후 이력을 본다. 1925년 소련땅에 자유시라는 지역으로 만주에서 활동하는 거의 모든 독립군들을 집결시켰다. 집결이라기 보다는 유인한 것이다. 그곳에서 독립군은 무장해제를 당하고 소련 공산주의를 따르기를 요구받았고 이에 불응하자 홍범도가 속한 공산주의자들이 공산주의를 따르지 않겠다는 독립군 수천명을 포위하고 밤을 새워 무력으로 몰살(沒殺)시켰다. 이것이 ‘자유시 참변’이라고 부르는 역사적 사실이다. 1925년을 기억해야 한다. 1925년 자유시에서 독립군 거의 모두가 전멸(全滅)당한 이후로 어디에서든 독립군은 사라졌다. 독립군의 무장투쟁은 ‘자유시 참변’ 이후로1945년까지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홍범도의 봉오동 전투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이 모두1920년에 일어난 전투이며 당시 용맹을 떨친 독립군들은1925년 자유시에서 무참하게 참변을 당하며 사라졌다. (killed & disappeared..) 이것이 ‘자유시참변’이라는 역사적 사건인데, 이 사건속에서 홍범도는 독립군을 몰살시킨 공산주의자로 맹활약했다. 홍범도 가 직접 쏘아 죽인 독립군의 숫자는 알 수 없으나 홍범도는 독립군을 향해 총을 쏘았다. 즉, 홍범도에겐 일본군이나 공산주의를 반대한 독립군이나 똑같이 없애버려야 할 ‘적군(enemy)’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홍범도를 독립운동의 영웅으로 지금까지 떠받드는 얼빠진 민족이 한민족이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자유시 집결이 음모임을 눈치채고 자유시에 집결하는 대열에 동참하지 않고 만주로 되돌아간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중에 후일 홍범도가 보낸 붉은 자객에 의해 김좌진 장군은 만주에서 ‘암살’당한다. 게다가 홍범도의 사진에서 허리에 찬 권총은 그 유명한 ‘레닌’이 직접 하사한 것이며, 자유시 참변 시에 그 권총으로 독립군을 몰살시켰다. *이제 정리하면 홍범도는 이 땅을 공산주의로 도배하기 위해 혁명활동하는 연장선에서 일본군도 쳐부수고, 독립군도 몰살시킨 사람이다. 그런 자를 독립운동가로 존경해 모셔야 마땅할 사람인가? 홍범도를 모시자는 자들을 홍범도와 마찬가지로 공산주의자라고 불러도 틀린 말일까? 이제 독립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은 구분하여 생각해야할 때가 왔다. . 제발 각성해야 한다. 공산주의 운동을 독립운동이라고, 허설(虛說)하다가 최근에는 ’항일운동‘이라는 애매한 짬뽕탕에 섞는 종북좌익의 술수에 농락당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