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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맛집] 강과 바다의 맛을 한 곳에서 만나다 청도 '정이품횟집'

기사입력 2021.03.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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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과 바다 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른 바 ‘강 & 바다’로 알려진 ‘정이품 횟집’은 청도천과 가까운 청도읍사무소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어와 무지개송어 등의 민물회와 광어, 우럭을 비롯한 계절별 별미어종인 밀치, 도다리, 아나고, 전복, 멍게, 낙지, 소라 등 다양한 종류의 바다회와 해물류는 물론, 점심특선으로 물회와 회밥, 멍게회덮밥과 생우럭탕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미각을 사로잡는 별미 요리로 주 메뉴 이상으로 인기가 높다.

     

    김태용 사장은 대구 수성구에서 29년 간 자연산 횟집을 경영하다가 청도로 와서 6년째 바다회와 민물회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으며, 신선한 활어를 제공하고자 주 2~3회 직접 활어차를 운전하여 민물회는 구미 선산의 양식장에서, 바다회는 포항시장에서 직접 경매에 참여, 중개 수수료를 절감함으로써 손님상에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자연산을 주축으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려고 했으나 청도 지역의 특성상 다양함보다는 단순하면서도 푸짐한 메뉴가 청도군민들의 입맛에 맞을 것이란 판단 하에 청도군민들의 맞춤형 메뉴로 민물과 바다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도록 양식과 자연산을 함께 선택하였다.

     

    민물회 중 향어회는 바다회에서 느낄 수 없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향어는 오메가3와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과 각종 혈관질환 성인병과 치매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청소년 두뇌발달과 고단백 저지방에 불포화지방산이 다수 함유되어 있어 보양이나 비만, 피부미용에 특효이다. 4인 가족 기준 34,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회를 먹고 회덮밥이나 매운탕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최고이다.

     

    김사장의 추천 메뉴로는 단연 무지개송어이다. 무지개송어는 1급수에서만 양식이 가능한 어종으로써 향어와는 또 다른 신선함과 청량한 맛이 있으며, 회로 먹고 때론 매운탕이나 찜 등 다른 요리를 풀코스로 즐길 수도 있다.

     

    송어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적어 체중조절 시 도움이 되는 식품이며, DHA(Docosahexaenoic acid)와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두뇌 발달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송어를 찾는 손님들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회’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바다회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광어, 우럭, 도다리, 아나고, 낙지, 전복, 멍게 등 다양한 어종과 해물류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민물회와 바다회를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도 있다.

     

    정이품횟집에는 동시에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 감염을 우려, 식탁을 조정하여 홀에 4인용 테이블 3개와 좌식룸 1실에 테이블 3개, 좌입식룸 1실에 테이블 2개 등을 구비하고 있어 가족 간이나 사무실 단위의 회합에 안성맞춤이다. 청도의 많은 사람들이 민물회를 맛보고자 청도가 아닌 밀양지역으로 이동하는데 그것은 청도에 정이품횟집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단 정이품 횟집을 다녀간 사람들은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손맛에 끌려 금세 단골이 된다. 민물회의 구수한 맛이 그리운 사람들, 바다회의 깔끔한 맛을 기대하는 사람들, 강과 바다의 맛을 동시에 느껴 보고픈 사람들이라면 정이품횟집을 찾아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손맛을 만끽하길 권한다. 권규학 기자

    예약전화; 054-373-3233 / 010-9404-5151 청도군 청도읍 청도신기길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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