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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안전 사회 만들어요!

기사입력 2021.11.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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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소방서 소방경 김홍규.jpg
    청도소방서 소방경 김홍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쌀쌀한 겨울이 되자 실내생활이 늘고 온풍기, 온열매트와 같은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면서 주택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의 사망자 절반 이상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할 정도로 자주 발생하는 주택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재난 및 사고 발생에 있어서는 골든타임 확보가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화재 골든타임을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소방시설로서 초기 화재 발생을 알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소화기다. 소화기는 소화약제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 시 방사하는 기구로 법률상 세대별․층별로 한 개 이상 구비해야 한다. 소화기는 제조 일자를 기준으로 사용기한이 10년이다. 미사용 소화기의 경우 압력 게이지 화살표가 녹색을 향하고 있어야 정상이다. 만약 10년이 지난 소화기 및 압력 게이지가 노란색을 향하고 있는 경우 즉시 교체 및 폐기하여야 한다.

     

    두 번째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감지기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하여 자체 내장된 전원으로 음향 장치를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가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게 돕는 기구로 주방이나 방에 설치하되 가스레인지, 환풍기 및 에어컨과 1.5m 이상의 거리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감지기의 배터리 수명이 약 10년이지만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오작동이 발생하면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화재 골든타임을 실현해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모두가 주택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안전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이번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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