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세명일보 대구경북본부장 황보문옥 정월대보름의 추억이 가끔씩 기억의 뇌리를 스칠 때마다 정감어린 추억이 안개처럼 흐느적 거린다. 정월대보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오곡밥을 지어 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오곡밥을 먹으면서 한 해의 안녕을 빌면서 부럼을 깨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달집을 태우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히나리와 청솔가지를 묶어서 섶으로 올려놓고 달집을 태운다. 허연 뱃고동처럼 뿜어서 나오는 연기 속에서 살이 찢긴 나무들 뼈마디 내려앉는 소리가...
▲ 발행인 이 유 근 농협법에 따르면 “지역 농·축협은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정보를 제공해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돼 있다. 또한 조합장은 해당 농·축협을 대표해 업무를 집행하고, 이사회와 총회의 의장을 맡으며 직원의 임면권을 갖는 등 농민조합원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는 매우 중요한 자리가 바로 조합장이다. 따라서 ‘조합원들이 바...
△ 황보문옥 세명일보 대구경북본부장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박두진 시인의 시구절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매년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찬란한 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수많은 인파들이 바닷가나 산을 향해 떠났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엄두도 낼 수 없었다. 희푸른 파도를 헤치고 장엄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맞이한 지난날의 추억이 안개처럼 스멀거린다. 올해는 도시의 희뿌연 빌딩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모두가 한...
발행인 이 유 근 [발행인 칼럼] 공무원의 적극행정, 청도 발전 앞당긴다 소극행정이란 공무원의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로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제2조에 명시된 소극행정의 개념이다. 공무원들의 소극행정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공무원이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도하지 않는 실수로 인해 징계를 받을 경우도 있고 보수적인 인사 및 성과평가제도, 잦은 순환보직, 경직적인 공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