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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자랑] 청도에 둥지 튼 새 업소, '커피 명가(Coffee Myungga) 청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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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자랑] 청도에 둥지 튼 새 업소, '커피 명가(Coffee Myungga) 청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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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향이 다른 곳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며,

"무엇보다도 커피가 식었을 때도 그 맛이 한결 같다."

청도 소방서와 MG청화 볼파크가 위치한 원당교차로에 '커피 명가(Coffee Myungga) 청도점'(원정리 789-3)이 문을 열었다.

청도에는 팔조령이나 용암온천 방향으로는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나 곰티재터널 쪽으로는 그런 업소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3개월 전에 위에서 말한 자리에 상당한 규모의 카페가 자리잡아 시선을 끌고있다.

이 업소의 주인은 청도가 좋아 대구에서 청도로 7년전에 이사왔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부부는 맛있는 커피와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다니기를 너무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다 대구에서 한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를 마셨는데 그 맛과 향이 다른 곳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것을 느꼈고 "무엇보다도 커피가 식었을 때도 그 맛이 한결 같았다."고 했다. 또한 가격도 다른 업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싼 것을 알고, 이후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바로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커피체인점인 '커피명가' 였다고 했다.

그러다 청도에 와서 생활하게 되면서 그곳 커피를 자주 즐길 수 없게 되자 그 맛이 너무 그리워, 우선은 자신들을 위해서 그리고 커피를 사랑하는 청도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 그 커피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방법은 한가지, 부부는 심사숙고 끝에 전재산을 털어 청도에 체인점을 두는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이 사업을 시작해 성공할 수 있을까?' 망설임도 많았지만 우선 맛에는 자신이 있어서 앞뒤 가리지 않고 부부는 용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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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둘러 본 '커피명가' 청도점은 우선 건물 외부 분위기가 상당히 깔끔하고 모던했다. 주차장도 건물 앞뒤에 넖게 자리잡고 있었고, 건물 내부 인테리어 또한 심플 하면서도 의자와 탁자, 소파 등이 여기저기 자리잡은 화분의 식물들과 잘 어울리며 적재 적소에 배치돼 있었다. 2층에 올라보니 뷰도 상당히 좋았다.

우선 주위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전혀 없어 시원하게 탁 트였고 창 밖으로는 논밭과 과수원이 시골 마을과 어우러져 정겨웠다. 그리고 주위의 과수원에는 감나무는 물론 복숭아 나무들이 많아 아마 봄이 오면 복사꽃이 피어 장관을 이룰 것 같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카페는 커피 맛으로 승부해야 하는 것 아닌가? 기자도 커피하면 남 못지 않은 안목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 한번 보자~ "하는 마음으로 한모금 입안에 머금는 순간, 앞에 한 주인의 말이 과장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그 맛을 말로 설명하지 않겠다. 아니, 사실 맛은 원래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맛은 입으로, 미각으로 직접 느껴봐야 제대로 아는 것이므로, 그리고 그 느낌은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기도 하므로... 하여튼 나에겐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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