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원장 백승균)과 경북 청도고등학교(교장 윤경식)는 지난 11월 20일(토) 청도고등학교 진로진학센터에서 MOU 교육협약 체결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인문교육 지원”을 목표로 상호 교류 협력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약하였다.

 교육부지정 과학중점고로 잘 알려진 청도고등학교는 지난 2년 동안 계명대 목요철학원에서 실시하는 철학과제탐구 및 인문교육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 함양은 물론, 융합적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은 1980년 이래 지금까지 800회 이상의 철학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으며, 목요철학 인문포럼, 목요철학 콜로키움, 청소년 철학인문교실로 3원화하여 지역의 인문학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윤경식 교장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인문학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MOU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청도고 학생들이 철학을 비롯한 인문교육을 통해 인성 함양과 더불어 융합적,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1학년도부터 인문·사회·진로 융합 중점학교를 운영 중인 청도고등학교는 2022학년도를 대비해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등의 인문학 과제탐구를 계획중이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의학, 약학 과제프로그램과 융합하여 4차산업혁명에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