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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방서, 화재현장서 멈춘 심장 응급처치로 되살리다

기사입력 2021.12.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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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소방서(서장 오범식)는 지난 7일 불을 끄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모 씨(남, 79세)가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생시켜준 구급대원들 및 화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청도소방서를 직접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저녁 8시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로 출동해 화재진압대원들이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던 이 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고. 곧바로 구급대원들(소방장 김종철, 소방장 이상민, 소방교 박재용)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의료지도를 통한 전문 응급처치를 실시해 현장 도착 2분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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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대원은 이송 중 2번의 전기충격 및 응급처치를 추가로 실시하며 병원 도착 전까지 자발 순환을 유지하며 무사히 병원에 이 씨를 인계했다. 이 씨는 약 보름 만에 퇴원하였으며, 이날 스스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소방서를 방문하였으며 “새 삶을 선물해준 구급대원분들에게 무엇이라도 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이렇게 건강한 모습 보여주셔서 더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도소방서 오범식 소방서장은 “화재를 발견하고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대형화재로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 씨의 적극적인 행동에 소방관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심정지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소방서에 방문해주신 자체가 전 구급대원 및 소방관에게 더할 나위 없는 격려이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전 소방공무원에 큰 보람과 힘을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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