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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방서, 주방 화재 대비 K급 소화기 비치 당부

기사입력 2021.12.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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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서, k급 소화기 홍보.jpg

     

    청도소방서(서장 오범식)는 식용유 화재 등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음식점 등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가열된 식용유는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고 급격히 연소 확대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분말소화기로 불을 끄더라도 표면의 불만 소화하기 때문에 완벽한 진화가 되지 않고 재발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용유 화재의 특성에 적응성을 갖고 있는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을 만들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소화기다.

     

     K급 소화기 설치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및 군사시설 주방, 공동 취사를 위한 의료시설 등이다.

     

     설치기준은 ‘소화기구, 자동 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등 주방 25㎡ 미만인 곳에 K급 소화기 1대,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식용유 등 화기취급이 많은 주방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화재가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므로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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