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청도일보 심현보기자]정치개혁시민단체인 청년4.0포럼(회장 사공정규)은 2022 특별기획 “청년의 길을 묻다” 3번째 행사로 11월 9일 대구 중구 내 한방의료체험타운 6층 세미나실에서 청년 33인이 초청한 김기현 국회의원의 ‘공정한 세상을 위해! 정치, 한번 해볼까?’라는 발제로 토크콘서트를 했다고 밝혔다.
사공정규 청년4.0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4차 산업혁명시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조직된 힘으로 불평등, 불공정, 정의롭지 못한 정치를 타파하고 정치개혁을 이루어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오늘 토크콘서트가 청년33인이 초청한 리더 김기현 의원과 청년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되어 많은 배움이 되고,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국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회를 맡은 이치우 청년위원과 청년4.0포럼 청년위원들 뿐만 아니라 이영수, 박정주 청년4.0포럼 자문위원과 이동수 자유총연맹 대구시의장, 윤권근 대구광역시의원, 김규학 대구광역시 전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의 좌장으로 토크콘서트가 100분간 진행되었다.
연자로 나선 김기현 의원은 울산 남구을 4선 관록의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김기현 의원은 ‘공정한 세상을 위해! 정치, 한 번 해볼까?’ 라는 발제에서 ▲정치 없는 세상은 좋은 세상일까?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정치를 요구한다 ▲청년들이여, 도전하라. 도전하지 않은 자가 성공한 적은 없다 등에 대해 말하며, 청년들에게 “건강한 정치가 있어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청년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왜 당원들의 목소리가 전달되고 있지 않은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정치 리더의 가장 큰 덕목 ▲ 국민의힘, 총선 승리 방법 ▲지방의원과 국회의원들의 전문성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 ▲청년정치신인들이 줄서는 정치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한 방안 등 청년들의 질문에 화답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덕수 총리 경질론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는 전과 4범이라는 과거의 전력에 더해 대장동 비리 의혹의 배후, 몸통이라는 의혹들을 넘어 지금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오며 증거가 하나하나 다 드러나고 있다"며 “의혹과 크기를 비교해 보면, 이재명 대표의 사퇴가 먼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누구의 책임인지 어떤 원인인지에 대해 지금 진상조사가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통령께서도 그 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국민들 앞에 공언하셨다”며 “지켜보면 국민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8일, 국정감사 도중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간의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에 대한 질문에는 "여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보기에 매우 부적절한 것 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서 “룰을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것처럼 비쳐질까봐 말씀을 자제 하려고 합니다만, 원론적으로 보면 집권 여당이 집권 초기에 이렇게 제대로 된 정규군(정식 지도부)을 편성하지 않고 임시군(비상대책위원회)을 편성해 전투에 임한다는 것은 넌센스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질문에서는 “우리 대구•경북 지역의 주민 여러분들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 제가 원내대표를 맡고 있을 때부터 신공항 문제는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고, 추경호 현 부총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만약에 자신이 당의 의사를 결정하는 자리에 있다면, 즉시 추진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사공정규 청년4.0포럼 회장이 김기현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년4.0포럼이 주최한 토크콘서트 초청인사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 ▲김기현 국회의원이 토크콘서트에 출연했고, 앞으로 ▲조경태 국회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토크콘서트에 나선다. 청년4.0포럼 주최 토크콘서트는 ‘대구 관훈토론회’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