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보 심현보기자]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남구청장, 이하 협의회)는‘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홍보를 위해 4월 25일 순천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민선8기 1차년도‘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인구감소지역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특위 위원장으로 송인헌 괴산군수를 선임하였다. 조재구 대표회장은“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지역을 넘어 이제는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하며“당연히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28개 시군구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오는 6월 11일‘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두고 현재 국회에 계류된『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2023.2.6. 허영의원 대표발의)의 신속한 입법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건의문’을 채택․발표하였다.

강원협의회장 김진하 양양군수는 건의문을 통해“이번『전부개정안』은 명실상부한 강원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위상과 실질적 권한 이양을 담았고, 강원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지방자치․분권의 수준과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중앙정부는 지방분권과 규제개혁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주고 국회는『전부개정안』을 조속히 심의․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건의하였다.

한편, 협의회는 얼마 전 영호남을 비롯한 강원, 대전, 충청 등 전국적인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1개 지역에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고자 성금 5백만원씩을 각각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외 ▴사무총국의 조직을 폐지․재편하고, 기구명칭을 변경하는 등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1995년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협의회 CI’를 전면 교체하는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제3회․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시군구 정책플랫폼 구축․운영 ▴정당현수막 관련『옥외광고물법』개정 추진 ▴제7회『지방자치 대상』발굴․시상 ▴협의회 3개 분과위원회(자치조직권 강화․복지분권․탄소중립) 활동상황 등에 대한 현안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특히, 조재구 대표회장은“2022년 9월 민선8기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추진한 시군구 정책플랫폼과 현안별 분과위원회 구축․운영, 자치조직권 강화,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개선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면서 “오늘 사무총국 조직개편과 협의회 CI 변경을 계기로 협의회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어 협의회가 지방자치․분권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제7회 지방자치 대상』(개인별 상패 및 상금 5백만원)에 훌륭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적극적인 시군구 홍보와 방문을 요청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서동욱 상임부회장(울산 남구청장), 심민 임실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김진하 양양군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김주수 의성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조근제 함안군수가 회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