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등 일정 연기경상북도는 오는 4월 4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경상북도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2020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공무직근로자 채용시험, 청원경찰 임용시험 등 자체 실시하는 3개 시험도 함께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도에 위탁실시하는 국가직 9급 공채시험, 간호조무사시험, 수렵면허시험까지 포함하면 연기되는 시험은 총 7개로 해당 수험생은 9,5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시험연기 결정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에 있고,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점 등을 고려하여 수험생 및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지에서 이뤄졌다. 경북도는 현 상황전개를 지켜보며 시험일정을 가능한 한 조속히 확정하여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 시키겠다며, 수험생들은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험일정, 장소 등 시험변경사항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일정을 재조정한 후 오는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으로, 도 홈페이지에 재공고할 계획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험연기는 도민과 수험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 결정되었다”며, “모든 행정역량을 모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논에 타작물 재배하면 지원금 지급경상북도는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벼 재배면적 9만7천ha의 2.4% 정도인 2,342ha(전국 2만ha)에 벼 대신 콩,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생산조정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부터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은 ’18, ’19년에 사업 참여를 했거나, ’17~’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를 재배한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휴경 포함)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 대상품목은 기존 4개 작목(무, 배추, 고추, 대파)과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4개 작목(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을 제외한 조사료, 두류 등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며, 휴경을 하여도 지원을 한다. 단, ’18, ’19년에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로 참여했던 농가는 올해도 동일한 품목으로 신청가능하다. 지원단가는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이며, 올해 시행되는 공익직불금 미지급 농지는 ’19년 단가(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로 지급된다. 사업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마을대표 농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오는 6월 30일까지 제출하여야 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을 거쳐 12월 중 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으로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정부에서 전량 수매하게 되며, 조사료는 수급안정을 위해 자가소비 외 물량은 농협, TMR 사료공장, 축산농가 등 수요처와 출하약정 확인서를 사업 신청 시 제출하여야 한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금년도 목표면적 달성을 위해 5ha 이상 타작물 단지화, 사업 홍보 강화, 추진 협의체 운영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
경북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민․관․군이 뭉쳤다!이철우 도지사는 4일 오후 경산역 광장에서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을 맞아 최영조 경산시장,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 엄용진 50사단장과 함께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동참했다. 경산은 대구와 가장 인접하고, 대학교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기 위하여 3월부터 매주 이틀(수요일, 일요일)을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하여 보다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자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방역을 실시한다.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에는 도내 23개 시․군 새마을회, 시․군 공동방제단(가축방역부서, 축협)과 군부대 장병들이 일시에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하여 방역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이날 방역에는 새마을지도자, 육군현장지원팀 등 120여명이 참여하여 시내버스승강장,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주택, 골목 등 시가지를 철저히 방역했다. 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 40여명과 방역차량 및 분무기 등의 장비를 지원했다. 군은 제독차량 8대와 장병 40여명이 방역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4대와 공무원 등 40여명이 함께 방역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새마을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언제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큰 역할을 맡아온 단체로 코로나19 발생초기인 지난 1월부터 마을회관, 경로당, 주택, 골목 등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민․관․군이 보유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동시에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높이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도민들도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월 28일까지 가축방역용 소독차량 111대(소독차량 81대, 휴대용 소독기 10대, 대인소독기 20대)를 동원하여 현재까지 기차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3,043개소를 긴급 소독해 왔다.
-
대구 '병상·인력·의료진' 절대 부족…정부 지원 호소첫 확진자 발생 11일 만에 2000명 넘어... 전국 의료인 '대구행' 자처에도 중증환자 증가땐 케어 '초비상' 권 시장, "간호 자원봉사 더 와주길" 호소 29일 오전 확진자 476명 추가…밤사이 증가폭 가장 커 "병상 턱없이 부족"... 많은 확진자 집에서 입원 대기 대구 지역에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 11일 만에 200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대구에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476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확진자는 총 2055명으로 늘었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여·61)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1일 만이다. 같은 시각 기준 경북도 6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69명이 됐다.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만 2월 29일 현재 2524명으로 전국 확진자 2931명의 86.11% 수준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입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도 1304명에 이르게 됐다. 대구 지역 확진자 중 751명만 입원 조치되고 있다. 입원 대기 기간이 길어져 2일 이상 격리 중인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주말 동안에도 추가 확보가 가능한 병상은 488병상 수준에 불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 지역이 준전시 같은 상황을 맞고 있으며, 병상과 의료 인력 모두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생계를 뒤로 하고 대구로 향하는 의료 의병(義兵)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위로, 온정의 손길 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의 의료 자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날 권영진 시장은 "증가하는 확진 환자의 추세를 볼 때 환자의 치료를 위한 병상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 인력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입원하기 위해선 환자를 방역해야 하는 등 준비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며 "병상이 있어도 (이를 지원할) 의료 인력이 없다면 한꺼번에 많이 입원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황은 어렵지만 전국에서 모이는 지원을 통해 대구시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의 최전선인 대구 지역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구원 요청에 '대구행'을 자처하는 의료인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의료봉사에 자원한 의료인과 병원 직원은 의사, 간호사 , 간호조무사 , 임상병리사 , 행정지원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을 임시 휴업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사회 역시 대구 지역 개업의들이 자원 봉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지역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권 시장도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특히 간호 인력의 추가 투입이 시급한데, 자원봉사자로 적극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삼성 등 대기업들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큰 기부를 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에서 성금을, 여러 기관·단체에서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성함도 밝히지 않은 채 '대구 응원', '힘내세요', '쾌유를 빕니다' 등의 메시지로 용기를 북돋아 줬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하루속히 이번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근 기자
-
이철우 지사, 정세균 총리에 코로나19 극복 위한 지역현안 강력 건의이철우 지사가 코로나19 상황점검을 위해 도청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부족한 의료장비 및 지역의 열악한 의료시스템 개선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현안을 강력히 건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청도와 경산에 이어 28일 경북도청을 방문,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에게 도의 대응상황을 설명한 이철우 지사는 지역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당면한 과제들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은 충분히 마련했으나, 필수적인 의료장비(시설) 및 약품 등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동형 음압기, 전동식 보호복, PCR(유전자 증폭기) 5대 등 검사장비와 약품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청도에 있는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이 지역의 열악한 의료시스템 개선과 불안한 지역민심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청도의 상황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산으로 이동하여 ‘경북특별대책본부’로 승격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경북 지역에는 상급 종합병원이 전무한 현실을 설명하고 감염병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지역내 대학병원 설립도 적극 건의했다. 정 총리는 이 지사의 건의에 대해, 앞으로 정부가 추경을 계획하는 등 여러 가지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북이 필요한 부분들이 추경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경북도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경북도민의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큰 것을 안다. 현재의 상황이 전시에 준하는 재난 상황이지만 전 도민이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경북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느 시도 보다 가장 잘 대응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경북도내 신천지교회 신도 4,514명에 대해 경찰과 합동조사팀을 구성하여 전수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종교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감염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한 점, 경북의사회와 공조하여 부족한 현장인력 공백을 해소한 점은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 지사가 영주·상주 적십자병원을 소개하고(비우고) 대구 확진자들이 입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데 대해 “큰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가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을 설치해준 것에 대해 도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의 극복에 한층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코로나19 대응 점검 회의’후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총리는“잘하고 있다. 중앙정부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인 만큼 경북도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 중앙정부도 위기 극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
경북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 연장경상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을 위해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4종 품목에 대하여 가입기간을 2월28일까지에서 3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2001년부터 사과, 배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매년 품목을 꾸준히 확대하여, 금년에는 51개 품목이 경상북도에 판매(전국67개)되며, 보험 가입기간은 품목별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추어 운영된다. 《2월 판매 품목》 적과전종합Ⅱ(사과, 배, 단감, 떫은감) : `20.1.13. ~ `20.3.13.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22종), 버섯재배사 및 버섯(4종) : `20.2. ~ `20.11. * 시설작물(22종) : 수박,딸기,오이,토마토,참외,풋고추,호박,국화,장미,멜론,파프리카,부추,상추,시금치,배추,가지,파,무,백합,카네이션,미나리,쑥갓 * 버섯(4종) : 표고·느타리·양송이·새송이 버섯 대상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 등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방비 지원비율을 30%에서 35%로 확대하여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 국비 50%지원(단, 벼․과수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 보장비율에 따라 국비 40~60% 차등지원) 한편, 지난해에는 도내 59,741농가가(53,885ha, 가입보험료 1,070억원)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고, 봄동상해, 태풍 등의 재해피해를 입은 13,802농가가 1,914억원의(가입 보험료의 179%)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19년 농작물재해보험금 지급사례》 안동에서 사과 25,206㎡를 경작하는 권OO씨는 보험료 1,691만원 중에서 253만원(농가부담액)을 내고 적과전종합상품(사과) 재해보험에 가입 ⇒ ’19.6월 우박 피해를 입어 보험금1억7,093만원을지급받음(농가부담액의 67배 수령)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농산물 소비감소 및 판매부진으로 도내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박, 태풍 등 지구온난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 될 전망이다”며 “보험 가입기간이 연장된 만큼 해당 품목 재배 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교육청, ‘코로나19’위기 극복 대책 발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코로나19’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확산 방지와 학생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비상대책으로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707원과 각급 학교 932교(초 473교, 중 259교, 고 185교, 특수학교 8교, 각종학교 7교)의 개학을 당초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1주일 연기했다.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는 여름 ‧ 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하고, 휴업이 장기화 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유치원 18일, 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개학을 연기하더라도 교직원은 정상 출근해 개학 준비와 방역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EBS방송, 내친구교육넷의 경북 e학습터,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한 온라인 수업 등 가정에서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돌봄 공간은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여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소규모 돌봄을 실시하며, 지자체와 연계한‘긴급아이돌봄서비스’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학생의 특별지원과 저소득층에 대한 급식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학교 방역물품 구입을 위해 특별교부금과 예비비 35억 원을 지원하고, 286개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에 간호사 인력도 보건교육과 예방을 위해 채용한다. 경북 관내 27개 도서관은 전체를 휴관토록 했으며 학원과 교습소는 전체 5,604개원 중 28%인 1,547개원이 이미 휴원 중이고 앞으로도 휴원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그리고 각종 수학여행,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 등은 4월 이후로 연기하고, 학교운동부 학생선수는 대회출전과 훈련을 중지하고, 실내 훈련장의 철저한 방역소독 조치와 훈련장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학생선수는 가정에서 개인훈련 프로그램의 제공으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경북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단위로 ‘특별생활지도팀’을 구성해, 학생들의 이동 상황 파악과 PC방 등 학생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지도도 펼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 학생의 안전을 위해서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신학기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가정에서도 자녀나 가족이 의심환자와 접촉하거나 기침 발열 등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학교로 통보해 공동 대응해줄 것”을 부탁했다.
-
이철우 지사, 코로나19 발빠른 대처... 피해 최소화에 총력코로나19 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빠른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현재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중증확진자 6명 중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1명은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지사가 지난 23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역의 중증확진자를 전문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중증환자 6명을 국립중앙의료원 등 대형병원으로 즉각 이송토록 조치하겠다”고 즉시 수용한 결과다. 이 지사는 “중증확진자의 경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받게 해 더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에서는 의료원의 전문의 및 시설과 장비의 미흡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신속한 확진 검사 및 조치를 위해 전문 역학조사관, 검사인력 및 의료인력을 긴급히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경우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해 역학조사 수요가 폭증해 전문인력 증원이 절실하다. 1일 평균 검사량이 300건이 이상 접수 된다”며 “전문 역학조사인력 부족으로 역학조사가 지연돼 감염병 조기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3개 의료원에 확진자 입원이 증가해 내과의사 18명, 간호사 90명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중앙대책본부에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이 지사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기중인 500건의 검체 중 400건을 서울의 수탁기관으로 이송해 신속한 진단검사 및 조치기 이뤄지도록 했다. 또 이 지사는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과 장비 등을 조기에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산이 있어도 구매가 지연되어 현장에 즉각적으로 지원하는데 애로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예정인 이스라엘 성지순례팀 19명에 대해 공항에서 바로 검체를 실시하고 안동 청소년수련원에 격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체 격리 불가시 검체 실시 후 자가 격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확진판정을 받고도 격리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도민들이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히 격리병상을 배정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경북도는 안동의료원 21명, 포항의료원 1명, 김천의료원 11명 등 33명의 확진자에 대해 23일 병상배정을 완료했다. 이 지사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며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다. 도와 시군, 의료진과 전 도민이 화합하여 발빠르게 총력 대응 할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청사 주 출입구만 개방... 24시간 열감지 화상카메라 작동경상북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4일부터 도청사(안민관) 주 출입문 2개소를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고,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민원인, 직원 등 청사 출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이는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청 출입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청사를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 열감지 화상카메라는 도청사(안민관) 1층과 지하1층 현관에 각각 1대씩 설치되어 있다. 출입자의 발열상태를 체크하기 위하여 1층과 지하1층 중앙현관문을 제외한 출입구는 전면 출입을 통제한다. 주 출입문에는 24시간 쉼 없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직원과 청원경찰이 조를 이뤄 근무한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청정한 청사를 만들기 위하여 엘리베이트, 난간, 출입문 손잡이 등 밀접 접촉 시설은 매시간 단위로 소독하고 청사 전구역은 15일마다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직원들의 개인위생 관리와 민원인 응대를 위해 전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여 착용·근무토록 하는가 하면 부서 출입구에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손 소독 후 사무실을 출입토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지켜야할 책임이 있는 만큼 지나치더라도 과감하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범정부특별지원단 방문... 확산방지 총력이철우 경상북도지사(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23일(일) 오전 코로나19 범정부특별지원단이 꾸려진 청도군 대회의실을 찾아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먼저 휴일도 반납하고 고생하는 지원단 및 청도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후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 등이 협력체계를 강화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도 조속히 완치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코호트 격리되고 있는 대남병원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으로 국가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대통령께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전 세계가 우리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의료기술의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 사태를 안정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도내(23일 06시 기준)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133명)보다 25명이 늘어난 총 158명으로 청도 대남병원 109명,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22명, 이스라엘 순례자 17명, 조사중 1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토) 18시부터 청도군 대회의실에 범정부특별지원단(18명)을 설치해 방역, 구호물품 지원, 자가격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